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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비 오는 날 저녁 메뉴 추천 BEST5

by 건강하울 2023. 9. 20.

 

 

올해는 정말 비가 많이 오네요. 가을이 되면 잠잠해질까 했더니 보란듯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미리 생각하는 저녁메뉴. 참고로 비오는 날 먹는 술이 더 맛있는거 아시나요? 비오는 감성과 소주 한잔 탁 하면 마치 오늘이 금요일인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은 날이네요. 그래서 생각한 오늘의 포스팅은 비 오는 날 저녁메뉴(라고 말하고 안주)추천 포스팅입니다. 

 

 

 

 

김치전

 

클래식은 영원하다. 너무 진부해서 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비 오는 날 역시 전은 빠질 수가 없어서 첫 시작으로 알렸네요. 사실 퇴근하고 집에서 뭐 해먹기가 부담스럽고 특히 이런 날은 배달 음식이 너무 간절해질 수 있지만 전을 배달시켜먹기에는 개인적으로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약간 계란후라이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이랄까? 이게 또 은근히 든든하고 기름져서 막걸리보다 소주가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기름=소주 뗄 수 없는 운명이니까요. 메뉴만 던져주면 블로그인데 너무 정보도 없고 성의도 없어서 적어보는 초간단 레시피! 갬성의 밤. 오늘 저녁 김치부침개 어떠실까요?

 

 

 

시작하기전 꿀팁! 부침개를 할 때는 밀가루+계란 또는 부침가루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바삭한 부침개의 식감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튀김가루를 추천합니다. 또, 두께에 따라 식감이 정해지기 때문에 폭신한 식감이 좋으신분들은 상관없지만 바삭함을 원하시는 분들은 얇게 펴서 고온에 빠르게 튀기듯이 부쳐주시면 환상입니다.

 

어차피 반죽의 계량은 본인의 마음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대충 눈과 감으로 질감을 확인해주시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건강하울이 알려주는 3분 김치전 레시피

 

종이컵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튀김가루 1컵, 김치 적당히, 물 한컵 반, 고춧가루(없어도 됨) 1스푼, 그 외 넣고 싶은 재료 있으시면 첨가해서 넣어주신 후 쉐킷쉐킷 섞어서 반죽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참치 많이 넣으시던데 저는 그냥 깔끔한 맛의 김치부침개가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김치는 넉넉하게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야채곱창

 

곱창은 호불호가 갈려서 넣을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사실 소주를 먹는다 하면 곱창 못 먹는 분은 거의 만나뵙지 못했기 때문에 용기있게 넣어봅니다. 저는 상추보다는 깻잎을 더 선호하는데 깻잎 위에 야채곱창 재료 하나씩 다 올려놓고 먹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어요. 참고로 저희 지역에서는 곱창을 초장에 찍어서 먹기도 했는데 처음에 좀 이게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많이 먹는데엔 이유가 있더라구요. 쌈 싸실 때 초장 살짝 찍어서 드셔보세요. 색다른 별미입니다. 그리고 보통 곱창집에서는 콩나물국을 같이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뜨끈하게 데워서 곱창이랑 함께 먹으면 완전 최고. 요즘은 볶음밥도 따로 포장을 해주시는데 밖에서 먹는게 아니라면 볶음밥 드시기 전에 깍두기 같은거 잘게 춍춍 썰어서 한번만 휘리릭 볶아주면 2차 시작하실 수 있어요.

 

  

 

 

칼칼한 오뎅탕

 

이것도 간단하게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사실 오뎅탕도 배달 시켜먹기 아까운 메뉴이긴해서 간단하게 제가 해먹는 방식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보통 메인 메뉴를 먹고 저는 2차로 많이 먹는데 비가 오는 날은 따끈한 국물이 땡기니까 1차로 시작하시고 모자르면 다른 메뉴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감자탕, 짬뽕탕, 부대찌개, 김치찌개 등등 원래 비오는 날 각종 국물류가 땡기는데 요즘은 가을인데도 날씨가 쌀쌀하진 않아서 오늘은 그렇게 잘 생각나는 메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하울이 알려주는 3분 칼칼오뎅탕 레시피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생생우동을 구입합니다. 오뎅탕인데 오뎅도 당연히 있어야하는 부분이라 오뎅 구입해주는데 요즘 꼬치 오뎅도 많이 팔긴 하지만 없으시면 대충 부산어묵 아시죠? 그거 구입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생생우동+오뎅 같이 넣어주시고 고춧가루 1스푼 넣어주시면 요리 완성! 고춧가루 없으신 분들은 후추 톡톡 넣어도 되고 그것도 없으시다면 이미 대기업의 맛이므로 순한맛의 오뎅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매운갈비찜

 

솔직히 삼겹살이랑 고민을 했는데 오늘은 매운게 좀 더 땡기는 날이라 매운갈비찜을 추천해드립니다. 우선 매운갈비찜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모든 한국인의 마무리가 그렇 듯 볶음밥이 정말 기가 막혀요. 매운갈비찜 자체보다는 볶음밥에 소주 한잔 씩 먹는 맛이 더 좋고 개인적으로 밥 볶을 때 가장 맛있는 메뉴 원탑 그리고 쭈꾸미 2위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떡볶이 국물, 감자탕 국물에 볶음밥 맛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고기랑 버섯이랑 싸먹는 맛이 일품인 매운갈비찜 추천!

 

 

 

두부김치

 

사실 마지막 메뉴를 좀 고민을 했는데 김치러버인 저는 이 메뉴가 비 오는 날 메뉴에서 빠지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 살포시 넣어봤습니다. 마라탕, 엽떡, 닭발, 라면, 얼큰수제비 등등 여러가지 후보들이 있었지만 제가 첫번 째에도 말했 듯 클래식은 영원한거니까요. 두부김치는 사실 이것도 3분 요리와 다름 없지만 개인적으로 먹었을 때 만족도가 높은 안주라고 생각합니다. 두부김치는 진짜 먹는 사람에 따라 먹는 방법이 여러가지있는데 이것도 제가 레시피를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건강하울이 알려주는 5분 두부김치 레시피

 

들기름을 두르고 부침가루 묻힌 두부를 부쳐줍니다. 김치는 파 넣고 김치국물 좀 넣고 물 살짝 넣어서 3분정도 끓여준 후 설탕, 다진마늘 조금 넣어서 볶아준다. 다 볶은 후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참기름이나 들기름 또는 참깨를 뿌려준다.

 

 

오늘은 비오는 날 메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사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메뉴가 많이 있었죠? 그 이유는 저는 비가 오는 날 밖에서 먹는게 이제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20대까지만 해도 무조건 밖이 좋았는데 30대가 되고나니 무조건 집이 편하고 좋습니다. 넷플릭스보면서 좋아하는 음식과 술 먹는게 가장 행복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월요일이 아닌 수요일날 비가 와서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서 오늘도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