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영양제 먹이고 주사 맞혀서 키가 컸다! 하시는 분들은 지금 이 글을 읽지 않고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키크는영양제, 키 성장 주사, 키 크는 한약, 심지어 키 크는 패치까지 나온 요즘 정말 이런것들로 우리 아이들 키가 클 수 있을까요?
키크는 영양제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처음 조카 중학교 예비소집일날, 언니는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우리 애가 제일 작아" 라며 이 날 처음으로 언니는 아이들 키크는 영양제에 대해 알아봤는데 한참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저걸 먹어서 키가 큰다고?"
키크는 영양제의 성분과 효과를 살펴보면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등 좋은 영양소가 첨가 되어 있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이러한 영양제가 어린이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원, 결론은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좋은 영양소는 다 들어가있으니 먹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 라는 것이 키크는 영양제의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때문에 키크는 영양제는 보충적인 부분으로 사용되는 것이고 오로지 이것만 가지고 키가 큰다 라고 할 수 없고 말 그대로 도움은 줄 수 있다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은 '키크는 영양제만 먹이면 키가 클거야'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냥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이제 살빠질거야~' 하는 맥락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키크는 영양제가 효과가 있을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이게 뭔 X소리야? 싶으실 수 있지만 간단한 예시로 설명드리자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함께 영양제 복용하는 아이 VS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하며 영양제를 복용하는 아이 이 둘 중 영양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이가 누구일까요? 대부분 전자라고 말씀하실겁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 있다 한들 결국 생활패턴이 엉망이라면 약의 효과는 미미하거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키를 결정하는 요인
키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 입니다. 선천적 요인으로는 타고난 유전자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별한 노력 없이도 누군가 아이에게 물을 주듯 쑥쑥 자라날 겁니다.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유전자를 잘 타고 나면 얼마나 좋겠냐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또, 아무리 잘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더 클 수 있는 키를 못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는 다양한 원인으로 영향을 받는데 보통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아이 성장에 큰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과 키의 상관관계
요즘 기사 중에 어린이 소아비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소아비만은 다양한 질병과 추후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후유증들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도 있지만 여기에는 아이의 성장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살은 커서 키로 간다는 이야기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 이야기를 아직도 믿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소아비만 아이들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성조숙증 또는 오히려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를 못해서 성장 지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무리한 체중으로 인해 관절과 뼈에 영향을 주면서 성장에 제약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운동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키가 작은데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생각보다 소아비만의 경우 키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들을 받기 때문에 적당한 체중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0분으로 우리 아이의 숨겨진 1cm 늘리기
필라테스를 하고 키가 커졌다, 요가를 하고 키가 컸다 라는 말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잘못 된 자세로 등이 구부정하거나 골반이 비틀어져있는 등의 사례가 많습니다. 바른 자세는 몸의 균형을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운동으로 근육의 발달을 촉진하고 골밀도를 높일 수 있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생기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아이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고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영양제, 주사, 패치 이런 것들에 의존만 하시는 것 보다 운동을 함께 병행해주시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더 좋은 영향을 주고 건강한 생활 패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지금은 개학을 했지만 저희 조카가 여름방학동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제가 추천해준 방법으로 스트레칭하고 간단하게 산책하면서 살도 빠지고 키도 조금 커서 언니한테 칭찬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우선 모든 과도하면 좋은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은 간단하게 시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산책이 가장 좋은데 비도 많이 왔고 겨울에는 나가기도 춥고 제일 중요한건 제 조카는 여자아인데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저녁에 나가기가 조금 껄끄러웠습니다. 제가 없어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 몇 가지 알려줬는데 몇 번 하면 이게 또 좀 지겨워해서 매일 유튜브를 열심히 뒤져가며 춤으로도 알려주고 별 난리를 다 쳤습니다. 요즘 층간소음 때문에 밤에 춤추는 건 조금 눈치보인다고 하길래 고민하다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기구 찾아서 선물로 줬더니 꽤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열심히 집중한 결과 중학생 조카도 여름방학 동안 키가 좀 컸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너무 하나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힘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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